저희 가족은 딸 둘이 있고 기독교 대안 학교를 다니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며 홈스쿨을 하고 있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상을 하고 가장 먼저 가정예배를 드린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예배 순서는 사도신경, 찬양, 기도, 말씀(큐티), 공동기도, 주기도문 순입니다. 약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도는 돌아가며 하고 말씀 시간에는 설교 형식이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기도 하고 큐티는 개인적으로 하기도 하는데 요즘은 함께 말씀을 읽고 큐티를 합니다. 하루를 붙잡고 살아갈 말씀을 나누고 실천을 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찬양을 흥얼거리며 지내기도 하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작은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양을 선곡할 때도 부모가 주도적으로 이끌기보다는 아이들이 선곡도 하고 인도도 하기도 합니다.
예배의 순서를 정하여 드리기 어려우신 분들은 기도로 시작하고 하루의 삶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제공한 후 삶을 나누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져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먼저 연 후 시간을 차츰 늘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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