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전자 에어젯 BKPF-20R11AC을 이동식 에어컨으로 사용하다가 장마기간에는 제습기로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에어컨으로 만족하던 터라 제습기는 부가적인 기능으로 여겼는데 아내의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지난여름에 에어컨을 고려하던 중 벽걸이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 그리고 창문형 에어컨 중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선택하고 여러 브랜드 중에서 보국전자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음문제와 냉방력에 낮은 평가를 보인 것이 이동식 에어컨이었습니다. 처음 구입하던 터라 반신반의하며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보국전자의 이동식 에어컨은 포장상태가 양호하였고 설치도 간단했습니다. 장점은 이동하며 에어컨과 제습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는 작은 방을 밀폐하고 사용하니 26도까지 유지할 수 있었고, 소음은 1단을 유지하니 참을만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위가 소음이 있다면 전혀 이동식 에어컨의 소리가 방해되지 않을 듯합니다.
짧은 장마기간이었지만 습한 날에 제습기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오전에는 빨래건조대가 있는 거실에서 저녁에는 취침 전의 안방에서 제습기를 1시간 정도 사용하니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아내의 만족도가 높아 구입한 것에 저 또한 만족합니다. 이동식이라 휴가 때에 시골에 있는 고향을 방문할 때에도 가지고 가서 에어컨이 없는 방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벽걸이와 창문형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이동식이라 가능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캠핑장도 한 번 가져가 보고 싶습니다. 약간 무게감이 있지만 바퀴도 있고 성인 남자에게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댓글